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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와 배경

이낙연 전대표 출당 청원

by 늑대 뛰어넘기 2023. 12. 5.

출처 : 더불어민주당 국민응답센터

 

더불어민주당 청원홈페이지인 국민응답센터에 지난 일요일인 12월 3일에 『이낙연 전대표 당내 통합에 장애물 출당요청』이라는 제목으로 청원이 올라왔고, 청원동의자가 17,250여명으로 동의율 34% 수준에 해당한다. (12월 5일 오후 1시 16분 현재)

 

청원의 취지는 다음과 같다. 

 

77.7%의 당원이 뽑은 이재명대표가 다가오는 총선을 잘 치루길 원한다. 180석으로 검찰개혁, 언론개혁을 하지 않은 이낙연 전 대표에 대해 자격을 물으며, 이전 3월에도 7만명의 당원의 청원으로 이 전대표의 제명동의가 이뤄졌지만, 당시 이대표는 당통합 차원으로 무마시켰다. 민주당은 당원의 민주당인데, 당신이 무엇인데 선출로 뽑은 당대표의 거취를 결정하는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5일 민주당 홈페이지에 당내 통합에 장애가 된다는 이유로 자신의 출당을 요청하는 내용의 청원이 올라온 데 대해 "당에서 몰아내면 받아야지 어떻게 하겠나"라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혹시 몰아내 주기를 바라나'라는 사회자의 물음에 "바라기야 하겠나"라면서도 "당원들이 그렇게 하고 당이 결정한다면 따라야 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지난 3일 게시된 해당 청원은 한 달 내에 5만 명 이상의 동의를 받으면 당은 공식 답변을 해야 한다. 이 전 대표는 지난달 28일 자신의 계파로 분류되는 인사들의 싱크탱크 포럼에 참석해 이재명 대표의 리더십 등을 비판하면서 "당내 민주주의가 억압됐다"고 지적하고 신당 창당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이 전 대표는 '내년 총선 때 당에서 역할을 요청하면 수락할 것인가'라고 묻자 "내 역할이나 직책에는 관심 없고, 국가를 위해 이 시기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가 1번 관심사"라고 했다.

 

그는 '국가를 위한 역할도 당을 통해 할 수 있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는 "요즘은 그렇게 생각하진 않는다"며 재차 창당을 시사하는 듯한 발언을 내놨다.

 

이 전 대표는 문재인 정부에서 자신의 뒤를 이어 국무총리를 지낸 정세균·김부겸 전 총리와의 정치적 연대설이 제기되는 데 대해선 "거기까지는 진척이 안 되고 있다"면서도 "현 상황에 매우 깊은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전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등을 조사하기 위한 특별검사 법안에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을 두고는 "그러긴 어렵지 않겠나. (행사 시) 정권이 큰 위기가 닥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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