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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자료/조직개발

'문제해결'을 통한 늑대 뛰어넘기

by 늑대 뛰어넘기 2023. 11. 29.

늑대 뛰어넘기 도서 삽화 중

 

 

데이비드 허친스의 “늑대 뛰어넘기”는 피터센게의 “제5경영”을 압축해 놓은 듯한 조직변화와 팀학습을 강조한 동화이면서 동시에 학습 이론서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피터 센게는 “제5경영”에서 ① 시스템적 사고, ② 개인적 숙련, ③ 사고 모델, ④ 비전의 공유 그리고 ⑤ 팀 학습을 강조하였습니다.

 

객관적 환경분석을 통한 시스템적인 사고를 통해 모두가 원하는(곧 늑대의 침입으로부터 해방되는 양들의 사회) 결과를 효율적으로 창조하는 능력, 깊이 박혀있는 편견을 벗어나 진정한 의미의 비전의 공유(오토의 역할) 그리고 양들의 팀학습을 통해 결국 성과를 도출하는 과정은 마치 맥킨지의 문제해결방식(7Steps)이나 액션러닝의 학습 프로세스를 적용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액션러닝 과제해결 프로세스 절차는 ① 과제명확화 ② 과제해결을 위한 연구 ③ 해결안 모색 및 타당성 검증 ④ 실행과 결과물에 대한 성찰의 단계로 이루어집니다.

 

첫 번째 프로세스인 과제명확화 단계에서는 해결해야 하는 과제, 즉 늑대의 침입을 막을 방법을 찾기 위해 대상, 범위, 목표, 최종 결과 등을 확인합니다.

늑대는 어김없이 온다는 양들 조상의 지혜(?), 늑대보다 양의 숫자가 더 많다는 사실, 늑대는 양보다 더 빨리 배운다는 현실….

그러나 양들도 스스로 경험을 통해 학습하고 있다는 깨달음. 발에 박힌 가시를 이빨로 뽑을 수 있고, 구멍을 팔 수도 있고, 코로 돌을 밀어 돌더미를 쌓을 수 있다는 진실이 존재한다. 그리고 오토가 가지고 있는 비전을 재인식하는 것이다.

 

두 번째, 과제해결을 위한 연구 단계에서는 명확하게 확인, 정의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자료와 다양한 정보를 수집, 분석합니다. 이 때 오토를 비롯한 여러 양들의 의견과 사건에 대한 고증을 통해 늑대의 침입경로를 분석하는 단계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자신들의 편견을 버리고 늑대들 행동에 대한 정보를 모으고 재해석하는 조직학습 활동을 전개하여 늑대가 오는 시기, 늑대가 오는 루트를 탐색한다.

세 번째, 프로세스인 해결안 모색 및 타당성 검증 단계에서는 수집, 분석된 자료를 토대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산 및 수렴합니다. 또한 도출된 아이디어가 타당한 지 확인합니다. 늑대 침입을 막을 다양한 아이디어를 서로 나누고, 유사한 내용끼리 묶는 작업을 합니다. 또 그 작업을 구체화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하고, 그 방법이 실제 문제에 대입할 때 가능성의 여부를 검증하는 절차를 가지는 것입니다.

늑대가 울타리 아래로 온다는 사실과 늑대는 헤엄을 치지 못한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그래서 홍수 때는 오지 못하고 가뭄이 들어 물이 마르면 연못아래로 침입한다는 사실을…

 

끝으로 과제해결을 위해 도출된 아이디어를 실행하고 그 결과를 성찰합니다.

힘을 합쳐 구멍을 파고 연못을 만들어 돌을 밀어 둑을 쌓는다. 박힌 가시를 뽑아가며 일을 한다. 그렇게 늑대들은 더 이상 접근하지 못하였고, 사라지는 양이 없어졌다. 그리고 두려움도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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